[#4. 개발일지] 맡겨줘, 홈즈 네번째 개발일지 (블렌더/유니티 작업 및 적용, BM 기획, 제이슨 코드 작성, UI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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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발일지] 맡겨줘, 홈즈 네번째 개발일지 (블렌더/유니티 작업 및 적용, BM 기획, 제이슨 코드 작성, UI 아트)

안녕하세요, <맡겨줘, 홈즈> GM 왓슨입니다!

런칭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밤낮이 바뀌거나, 잠을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새삼 개발자분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모든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네번째 개발일지를 들고 왔습니다.

다른 인디 게임 개발 팀으로부터 베타테스트를 받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느껴서 고민이 많은 상황인데요.

지금은 완료해야 할 작업량이 많은 만큼,

직군에 관계없이 서로 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작업을 했는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1. Blender를 통한 추가 요소 제작

지난 주에 블렌더로 가구 작업을 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상태로 플레이하기에는 아쉬움을 느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세 명이서 추가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 메인 의뢰에 필요한 장애물 제작

2) 추가 벽지 제작

3) 바닥재 제작

<맡겨줘, 홈즈> 메인 의뢰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장애물'을 치워야 하는데요.

그래서 장애물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지저분한 모습이 꼭 내 주방을 보는 것 같군.... - 왓슨

부엌 장애물, 화분 장애물 등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자세한 종류는 플레이하면서 확인해보시길 바랄게요 :)

벽지와 바닥재는 에셋스토어에서 구매한 것들만 쓰기에는 아쉬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색감이나 스타일이 기존 가구와 맞을 것 같지 않은 디자인이 많았는데요.

에셋 스토어에서 구매했던 벽지와 바닥재

컬러가 일반적인 인테리어에 사용되지 않는 것들이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무늬가 없는 벽지와 바닥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벽지와 바닥재를 각 20개씩 추가하여

방을 꾸미는 재미를 주는 데 기여하고자 했습니다.

 

컬러에 진심인 사람...! 을 위해 다양한 컬러를 준비하고자 준비했습니다.


2. Unity Collider 작업 후 적용


블렌더 작업이 끝났다고 가구를 바로 쓸 수는 없었습니다.

가구끼리 겹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인식 범위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Unity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Collider 작업을 추가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의자처럼 인식 범위를 따로 설정하는 작업이었는데요!

처음 인식되는 범위를 그대로 쓰면 좋겠지만,

박스 안쪽에 물건을 놓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꾸미는 재미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GM 아이린님이 작업하다가 사리가 나올 뻔한 선반

그래서 GM 아이린님은 물건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을 생각하여 하나하나 작업을 했습니다.

사진에 있는 육각형 선반은 Collider가 11개였습니다.

근데 가구 중에서 선반의 수는 거의 50개였어요.

총 작업한 Collider 수를 생각하면....

하지만 블렌더보다 유니티 작업이 더 편했다며 긍정의 기운을 놓지 않으시는 GM 아이린님 덕분에

Unity 가구 작업을 빠르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3. BM 기획


이제 어떤 식으로 BM을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게 됐는데요!

생각한 종류만 7개였지만, 게임의 재미와 밸런스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몇 가지로 추리기로 했어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건 바로 '유저의 꾸준한 접속을 장려하기 위한 이벤트'와 함께 기획한 BM이었습니다.

이미 다른 모바일, PC게임에서 많이 이용하는 출석 이벤트인데요!

<맡겨줘, 홈즈>에서 출석일수를 채우면, 가구를 얻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번 이벤트의 가구는 뭘까~용?

가구의 종류는 랜덤하게 등장합니다! 어떤 가구가 나올 지 기대하면서 출석일수를 채워보세요.

그런데 여기에서 광고 시청을 하면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가구이거나, 갖고 싶지 않은 가구인 경우 보상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식으로 이벤트가 진행될 지는

출시된 게임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해시태그 JSon 코드 작성

데이터 테이블을 작성까지는 했으나,

한글로 적은 내용을 바로 개발 프로그램에 접목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일일이 입력할 수도 없고요! (770여개니까....)

그래서 JSon 형식으로 바꿔주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ex : 살 때는 1200골드, 팔 때는 600골드인 가구

이런 식으로 모든 내용을 작성해야 했고,

가구의 종류나 특성 등 다른 부분도 제이슨 형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오타가 나거나 잘못 입력되면 다시 구현하는 게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확한 작업을 필요로 했어요.

5. UI 아트

저희 팀은 아트 직군이 없기 때문에, 아트가 절실했는데요.

NPC 아트를 담당하고 계신 개발PM 허드슨님께서 UI 디자인을 해주고 계세요.

대화창 후보가 무려 6개...!

디자인을 하고, 팀원들에게 후보를 투표받는 방식으로 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화창 이외에도 UI 아이콘 작업까지 진행되었어요!

(상점, 카메라 시점 초기화 등등)

점점 그림실력이 늘고 있는 허드슨님께 박수 부탁드립니다!!


적은 인원으로 작업하다보면, 자신의 직군에 해당되지 않는 일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게임 개발 과정에 참여하다 보면, 좀 더 '겜잘알'이 되는 느낌입니다 XD

힘든 경험이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으니 게임업계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경험 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

맡겨줘, 홈즈 트위터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짧게 읽을 수 있는 공지사항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팔로우와 좋아요, 리트윗해주시는 분들은

홈즈 팀의 바람에 따라 집안에 평화가 가득하실 거예요~!

<맡겨줘, 홈즈> 출시를 2월 중으로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벌써 얼마 남지 않았네요.

부족한 면이 많겠지만,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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