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게임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현재 저는 ‘Rewrite’라는 텍스트가 바뀌면 게임 내 스토리도 함께 바뀌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과 ‘The Lens’라는 세상을 감정, 공간, 시간이라는 렌즈로 해석해 탈출하는 퍼즐 게임을 혼자 기획하고 제작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을 시작한 지는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제가 상상한 게임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과 그만큼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기획과 개발을 해보는 과정은 정말 재미있고 배울 점도 많았지만, 그만큼 막히는 지점도 많았고, 방향성이나 개발에 대한 피드백과 협업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혼자서 하는 것의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만들어보며 실제로 어떻게 협업하고 있고, 운영되는지를 배우고 싶습니다.

저는 단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구현하고 완성해보는 경험이 훨씬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혼자 도전하기 위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AI를(ChatGPT, Gemini 등)를 학습 도우미로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런 AI들을 활용해 Unity와 C#을 공부하며 직접 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C#은 AI에게 개념을 배우고, 문제를 풀며 익히고 있으며 게임제작을 하며 AI와 같이 작성한 코드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 코드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학습 중입니다.

기획 역시 아이디어와 핵심 시스템등은 제가 주도하고 있고, AI는 생각을 정리하거나 표현을 다듬는 데 보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AI를 쓴다고 해서 모든 걸 대신한 건 아니며, 혼자서도 배워나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성장하려는 자세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게임 개발, 기획과 팀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입니다.

팀에 들어간다면 많이 물어볼 수도 있고 답답하실 수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배우는 자세로 성실하게 임하려고 합니다.

작은 프로젝트든, 큰 프로젝트든 직접 부딪히고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실제로 어떻게 기획되고 운영되는지, 팀은 어떻게 협업하는지를 배워가며 그 안에서 제가 맡을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찾아가고 싶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힘,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게임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만큼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이다 보니 화,수,목요일과 시험 기간(내신 1주 전)에는 참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시간인 금,토,일,월요일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맡겨주신다면

모르는 부분은 물어보고, 배우고, 끝까지 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팀에 합류시켜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고,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또한 팀에 함께하지 않더라도, 현실적인 조언이나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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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